2011년, 청년회, 그 ‘특별함’에 대한 이야기
* 청년회가 뭔가 다른 이유, “나눔과 연대”?!
올해 초 한겨레에는 “
나눔의 진화 행복이 번진다”라는 기사가 실렸답니다.
나눔의 트렌드를 ‘못견딘다 복지무능, 스마트 일반, 2030 지갑열어, 친구따라 함께 나눈다, 충동 기부? 정기후원!” 이라는 5개의 키워드로 소개했어요.
기사에서처럼 최근 몇 년 사이 ‘나눔’이라는 키워드는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가 된 것 같습니다.
‘나눔’이라는 말로 설명되는 다양한 행위나 활동을 보면 시혜적 의미가 강한, 혹은 ‘선행’이라는 성격의 ‘기부’와는 분명히 구별됨을 알 수 있지요.
실제로 지난 해 ‘무상급식’ 이슈는 많은 사람들이 복지를 비롯한 나눔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만들었던 것 같아요. 특히 20~30대 청년들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있고요.
2000년 대 들어서 ‘나눔’이라는 말은 이렇게 우리 일상생활 속에 깊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우리 청년회가 ‘나눔’이라는 이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우리가 이야기하려는 ‘나눔’은 조금 특별합니다.
봉사나 기부 차원의 나눔을 넘어서 ‘낮은 곳으로의 연대’를 지향하기 때문입니다.
“나눔과 연대”
우리 청년회가 하려는 것은 단순히 ‘그들을 지원하거나 돕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소수자의 아픔을 몸과 마음으로 나누고 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적인 삶을 지향하는 ‘나눔과 연대’입니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 나갈 때에 개선되거나 해결될 수 있는 사회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가진 사람들이 더 낮은 곳으로 연대하여 사회적 약자, 사회적 소수자들과 함께 하려는 것은 ‘연대’이자 또 다른 차원의 ‘나눔’이기도 합니다.
낮은 곳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주는 일, 이것이 나눔과 연대의 시작이고, 우리 청년회 활동도 결국은 이것을 고민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일입니다.
* ‘나눔과 연대’가 꿈꾸는 세상
그렇다면, ‘무엇’에 대한 ‘나눔과 연대’일까요?
· 평화 : 인류가 만드는 최대의 비극,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키는 일에 함께 합니다.
· 평등 : 나이, 성별, 지위, 빈부 등에 따른 차별이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 민주 : 부당한 권력에 의한 억압과 착취를 없애고 모두가 주인 되는 민주사회를 지향합니다.
· 인권 : 존엄한 인권이 존중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노력합니다.
· 생태 :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터전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합니다.
우리는 평화, 평등, 민주, 인권, 생태의 가치가 존중 받는 세상, 그것을 실현하는 세상을 꿈꾸고 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교과서에서도 배우는 보편적인 가치이지만, 어떠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이 가치를 적용할 수 있는 범위와 그에 따르는 구체적인 행위는 180도 달라지기도 하죠. 어떤 이들에게는 '무력에는 무력으로 맞서서 전쟁위협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평화’일 수도 있거든요.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입장이 아닌,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고 함께하려는, 낮은 곳으로의 나눔과 연대를 기준으로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요.
* 생활 속에 있는 나눔과 연대
인터넷 기사를 보다 ‘무상급식’ 이슈를 보고, ‘21세기에도 밥을 굶는 아이들이 있다니 말도 안 된다’라는 생각이 들어 결식아동 돕기에 동참하고, 친구의 ‘나눔파티’에 초대되어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나라들의 한 아동을 후원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한 사람이, 자신도 한 아이를 지원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는 일들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일상에서부터 ‘나눔’을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청년회는 이러한 활동들을 개인적인 차원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함께 일구어 나간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고요.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나눔과 연대.
이렇게'나누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세상도 더 행복해 질 수 있지 않을까요?
살기 좋은 세상이 빨리 올 수 있도록.. people++의 나눔과 연대에
여러분의 힘을 보태주세요. :)